💌 3천만 관광 시대의 딜레마: 양은 늘었지만 '분포'와 '구조'가 비었다 💡 "주간의 관광 이슈를 KOST 연구원과 AI 솔루션이 큐레이션하여 전달드립니다"
📌 에어비앤비, 슈퍼앱으로 변신했다 — 숙박 플랫폼이 여행 생태계를 삼킨다
📌 4월 방한객 203만 명, 카드 소비 1조 9,253억 — 숫자의 안과 밖
📌 떡볶이와 에루샤가 한 손에 — 외국인 소비, 양극화로 갈라졌다
이번 주, 관광 시장의 표면은 환했다 4월 방한객 203만 명, 외국인 카드 소비 1조 9,253억 원. 모두 역대 최대다 백화점 3사의 외국인 매출은 두 배 가까이 뛰었고, 에어비앤비는 호텔·렌터카·식료품·짐 보관까지 끌어안은 슈퍼앱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그런데 환한 숫자만큼 그늘도 길어진다 객단가는 7만 원에서 4만 2,000원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의 발길은 명품관과 떡볶이 골목으로 갈라졌고, 그 사이는 비어 있다. 예약과 결제의 무대는 점점 더 한국 밖으로 옮겨간다 회복은 회복이라 부르되, 무엇이 회복되었는가는 따로 물어야 한다
이번 주 세 꼭지가 공통으로 던지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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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슈퍼앱으로 변신했다 — 숙박 플랫폼이 여행 생태계를 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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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가 '2026 서머 릴리스'를 공개했다 호텔, 렌터카, 식료품 배송, 공항 픽업, 짐 보관까지 모두 앱 안으로 끌어들였다. 함께 알아보자
[ 에어비앤비 서비스 (Airbnb Services)의 대폭 확장 ] 🚗🧳 게스트가 여행 중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숙박 외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앱 내에 통합했다 - 식료품 배달 (Groceries): 인스타카트(Instacart)와 제휴하여 숙소에 도착하기 전 호스트가 냉장고를 미리 채워두거나, 도착 시간에 맞춰 식료품을 배달받을 수 있다. 50달러 이상 주문 시 10달러 할인 및 무료 배달 혜택이 제공된다 - 공항 픽업 (Airport Pickups): 웰컴 픽업스(Welcome Pickups)와 협력하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도시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담당 기사가 항공편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지연 여부를 파악하고 공항에서 직접 마중을 나오며, 에어비앤비 게스트에게는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 수하물 보관 (Luggage Storage): 바운스(Bounce)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170개 도시, 15,000개 이상의 수하물 보관소를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짐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렌터카 예약 (Car Rentals): 에어비앤비 앱 내에서 여행 일정과 목적지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터치 몇 번만으로 가장 간편하게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다. 첫 이용 고객에게는 향후 숙박이나 체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0% 상당의 에어비앤비 크레딧이 환급된다
[에어비앤비 체험 (Experiences)의 진화] ⚽️🍚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현지의 문화와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체험 카테고리가 크게 강화되었다 - 특별한 랜드마크 투어: 단순히 랜드마크를 구경하는 것을 넘어, 도쿄 스카이트리의 실제 건설에 참여했던 엔지니어와 함께하는 비하인드 투어나, 수십 번의 시험을 통과한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런던 탑 투어 등 3,000개 이상의 차별화된 체험이 제공된다 - 미식 및 문화 체험: 인기 요리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과 제휴하여 정규 메뉴에 없는 요리를 제공하는 시크릿 서퍼 클럽, 발리의 현지 어부와 함께하는 바다낚시 및 해변 바비큐 등 심도 있는 로컬 문화 체험이 추가되었다 -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FIFA 월드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워치파티(Watch Party), 실제 월드컵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체험 등 70개 이상의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 체험이 마련되었다
[호스트 및 숙소 검색 경험을 위한 AI 혁신] 🤖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하여 숙소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게스트의 숙소 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 스마트 셋업 (Smart Setup): 주소만 입력하면 AI가 주변 환경, 편의시설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매력적인 숙소 소개 페이지를 완성해 주는 기능으로, 호스트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 개인화된 하이라이트 및 리뷰 요약: 게스트의 여행 목적(가족 여행, 장기 재택근무 등)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숙소의 장점과 편의시설을 최상단에 보여준다. 또한 10억 개가 넘는 방대한 숙소 리뷰 중 게스트가 궁금해할 만한 핵심 문구만을 AI가 정확히 찾아내어 요약해 준다 - 이 숙소에 대해 묻기 (Ask about this home): "아이들이 놀기 좋나요?", "벽난로가 어디 있나요?"와 같은 자연어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숙소 사진과 기존 리뷰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해당 편의시설이 있는 사진이나 위치 지도까지 함께 보여주어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 AI 숙소 비교 기능 (AI Comparison): 위시리스트에 담은 여러 숙소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단순한 평점이나 가격 비교를 넘어 '주방', '뒷마당' 등 특정 공간의 사진들만 나란히 띄워 놓고 비교할 수 있어 선택의 고민을 덜어준다 - AI 고객 지원 어시스턴트: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되어, 고객 문의의 40% 이상을 상담원 연결 없이 실시간으로 해결한다
[부티크 및 독립 호텔 (Independent Hotels)의 통합] 🏨 출장, 1박의 짧은 일정, 혹은 예약 가능한 집이 없는 상황 등 모든 여행에 에어비앤비 숙소만이 정답이 될 수는 없음을 인지하고, 새롭게 호텔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 독창적인 호텔 셀렉션: 획일적인 대형 체인 호텔이 아닌, 100달러 대의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고유의 디자인과 감성을 지닌 전 세계 부티크 및 독립 호텔들을 플랫폼에 대거 추가했다 - 최저가 보상제 및 추가 혜택: 타 사이트보다 예약 가격이 비쌀 경우 그 차액을 돌려주는 '프라이스-매치 보장(Price Match Guarantee)' 제도를 실시한다. 더불어, 에어비앤비에서 호텔 예약 시 결제 금액의 15%를 추후 에어비앤비 숙박이나 체험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제공한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새로운 소셜 기능] 🗺️ 개편된 앱 인터페이스와 함께, 지인들과 여행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공유 여행 일정 (Shared Itinerary): 함께 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가족들이 하나의 지도상에 각자가 가고 싶은 식당, 방문할 명소 등을 핀(Pin)으로 표시하며 실시간으로 일정을 기획할 수 있다
- 트래블 맵 (Travel Map): 내 프로필 탭에 추가된 지도를 통해, 친구들이 어느 나라와 도시를 여행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친구가 머물렀던 숙소나 즐겼던 체험 목록을 바로 확인하고, 앱 내에서 직접 메시지를 보내 여행 팁을 얻을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추천 기능을 수행한다
[💡KOST Insight ]
이 변신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다
부킹,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에어비앤비. 글로벌 OTA 4대 사업자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가운데, 에어비앤비는 이제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진화하려 한다
데이터와 AI가 그 무기다 국내 사정과 비교하면 그늘이 더 짙다. 2026년 1분기 분석에 따르면, 국내 OTA는 해외 항공·호텔 영역의 가격 경쟁력과 인벤토리에서 글로벌 OTA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간 유통자로 밀려나는 중이다 인바운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도 그 예약과 결제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그 위에서 한국 사업자는 다시 하청을 받는다
문제는 구조다
정부가 K-관광 3,000만 명을 외치는 동안 그 거래의 무대는 점점 더 한국 밖으로 옮겨간다 우리에게 '관광 한국'은 있어도 '한국의 관광 플랫폼'은 아직 없다
야놀자, 여기어때는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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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한객 203만 명, 카드 소비 1조 9,253억 — 숫자의 안과 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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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4월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4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202만 7,860명.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월의 124.0% 수준이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0만 명대를 유지했고, 1~4월 누적은 677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7만 4,283명, 일본 30만 4,053명, 대만 19만 2,854명, 미국 17만 3,457명 순이다
지방공항 입국객은 35만 5,37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5% 증가했다 ✈️ 무엇보다 외국인 국내 신용카드 지출액이 1조 9,253억 원으로 19.8% 늘어,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찍었다
[💡KOST Insight ]
표면의 숫자는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런데 한 꺼풀 들춰보면 그림이 달라진다 1조 9,253억 원을 4월 방한객 203만 명으로 나누면 1인 평균 카드 지출은 95만 원 남짓이다
환율이 1,450원대를 오르내리는 점과 단기 체류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해도 큰 액수가 아니다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은 빠르게 늘었다
그러나 그들이 지역에 며칠을 머물고 얼마를 쓰는지, 그 데이터가 정책의 중심에 들어와 있는지는 의문이다 1조 9,253억 원의 어느 정도가 명동·홍대·강남에 머물고 어느 정도가 지방으로 흘러갔는지, 우리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
방한객 규모는 회복을 넘어섰다 📈
회복의 질, 즉 누가 어디에서 며칠을 머무르며 무엇을 사는가의 분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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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에루샤가 한 손에 — 외국인 소비, 양극화로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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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29% 늘었다 💰 그런데 1인 건당 결제액은 4만 2,000원. 코로나 이전 7만 원에서 40% 가까이 떨어졌다 길거리 5,000원 떡볶이, 다이소 1,000원 약과, 편의점 2,000원 컵라면을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제하는 다수의 소액 결제가 그림을 바꿔놓았다 BC카드 분석에서도 면세점·백화점이 차지하는 카드 매출 비중은 팬데믹 이전보다 17%포인트 줄었고, 중소 자영업·식음료·편의점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데이터로는 올해 4월 성수동 1가에서 외국인이 쓴 돈이 약 33억 3,000만 원으로 1월(20억 7,000만 원) 대비 60% 늘었다 발길은 명동을 넘어 성수동·연남동·익선동의 골목으로 흘러들고 있다 👣
그러나 표면의 숫자만 보면 절반의 진실에 그친다 같은 기간 백화점 명품 매출은 외국인이 견인하며 폭증했다 백화점 3사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신세계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신장했고 비중은 29%까지 올라섰다 롯데 본점은 103% 증가에 비중 23%, 더현대 서울은 121% 증가에 비중 20%다
명품 매출 증가율은 3사 모두 약 30%로,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의 이른바 '에루샤'가 그 중심에 있다 ✨ 2025년 백화점 3사 외국인 매출은 신세계 6,500억, 롯데 7,348억, 현대 7,500억 원. 업계는 2026년 3사 모두 외국인 매출 연 1조 원 돌파를 예상한다 반면 서울에서 연매출 1조 원 미만인 백화점 점포 13곳 가운데 성장한 곳은 단 3곳. 명동·잠실·강남의 핵심 점포로 외국인 소비가 쏠리는 양극화가 점포 단위에서도 드러난다
[💡KOST Insight ]
두 흐름은 모순이 아니라 한 시장의 두 얼굴이다 한쪽 끝에서는 다이소 1,000원 약과를 사는 다수의 가벼운 발걸음이, 다른 쪽 끝에서는 명동 본점 루이비통 매장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하는 소수의 큰손이 같은 도시를 걷고 있다 객단가 4만 2,000원의 시장과 점포당 외국인 매출 1조 원의 시장은 분리된 두 세계가 아니라, 같은 인바운드 회복이 만들어 낸 양극화의 두 끝이다. 중간이 비어 있는 것이 문제다
명품을 사는 외국인은 명동·강남·잠실 핵심 점포로 집중되고, 떡볶이를 먹는 외국인은 성수동·연남동 골목으로 흩어진다 그 사이에 있어야 할 호텔, 식당, 가이드, 체험 콘텐츠, 그리고 지방의 중간 가격대 관광지가 어디까지 자기 자리를 갖고 있는지 우리는 점검해 본 적이 없다 외국인 매출 1조 원 클럽이 만들어지는 동안 연 매출 1조 미만 점포 13곳 가운데 10곳이 역성장한 사실을, 우리는 백화점 업계의 이야기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K-관광 3,000만 명 시대의 진짜 위험은 평균이 아니라 분포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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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슈퍼앱으로 갈아입는 동안 한국 인바운드의 거래는 글로벌 플랫폼 위에 얹혀 흐른다 203만 명이 카드를 긁는 동안 그 1조 9,253억 원의 분포는 한쪽으로 기운다 백화점 1조 원 클럽이 솟구치는 사이, 그 사이에 있어야 할 중간 가격대의 호텔과 지방 관광지,
가이드와 체험 콘텐츠는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분포다 문제는 평균이 아니라 구조다 문제는 회복이 아니라 회복의 행방이다
3,000만 명을 외치는 정부, 그 숫자를 실적으로 받아안는 지자체, 그 위에서 영업을 이어가는 업계
이번 주의 세 뉴스는 모두에게 같은 질문을 보낸다 우리는 누구를, 어디에서, 며칠을, 어떻게 머물게 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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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들은 데이터 마이닝과 AI기술이 접목되었으며
(주)코스트 연구원들의 분석과 가공을 통해 최종 결과물이 산출되었습니다. * 문의: 관광개발 실행계획 수립 · 관광기업 교육 및 컨설팅 전문 연구용역사 (주)코스트 이영근 대표 ceo@kost.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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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32-6439 / 💌ceo@ko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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