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치 않은 경제와 더불어, 국내여행 침체 넘어 붕괴 위험 직면 📌 2024 한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 📌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는 활성화되었는데, 인구는 감소한다! 양양군 이야기 📌 AI 여행 계획, 아직 이르다? Airbnb CEO의 신중한 전망 |
심상치 않은 경제와 더불어, 국내여행 침체 넘어 붕괴 위험 직면 |
- 지난 1월 6일간의 연휴(최장 9일)에도 여행 지표 폭락 -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 계획 모두 줄고 쓸 돈도 없어 - 소비자 심리 위축 넘어 여행산업 초토화 가능성 우려 - 국내여행 경시 풍조와 해외여행 비이성적 선호 큰 문제 - 1월 일본 간 한국사람, 전체 일본 출국자보다 많아
컨슈머인사이트의 25년 1월 국내여행 지표 추이 분석을 보면 국내여행, 침체 넘어 붕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경제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에는 지금 현재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 전문 기관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외신을 통해 보면 최저 1.2%에서 높은 예측치는 1.6%수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GDP성장률이 매년 발표되는데요, 최악은 2020년의 -0.7%입니다 그해는 코로나 사태로 기억되죠. 그 다음으로 최악이었던 해는 2009년이었죠. +0.8% 성장에 그쳤습니다. 참고로 2009년은 글로벌 금융 위기 기간이었죠 2020년이나 2009년 모두 우리가 금융위기, 코로나 사태 등 말만 하면 안좋았을 수밖에 없는 역대급 충격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
그럼 이런 이례적인 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건 언제였을까요? 바로 2023년입니다. 1.4% 성장에 그쳤죠 만약 올해 우리 경제가 1.2%성장한다면 2023년의 기록을 깨고 2009년, 2020년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셈이죠 😱 이제 어느 정도로 올해 한국 경제가 어렵다고 보는지 체감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
 |
국내 경제 침체는 여행 산업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 먼저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고, 이는 여행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소비자 여행 지출 감소 💰 경제 침체기에는 가계의 소득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여행을 포함한 비필수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 특히 고급 여행이나 장기 여행보다는 근거리 여행이나 저렴한 비용의 여행을 선호하게 됩니다
✔ 여행 패턴 변화 🏔 경제 침체 시기에는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해외여행보다는 비용 부담이 적은 국내 여행을 선호하며, 특히 자연경관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로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주말 여행이나 1박 2일 여행과 같은 소규모 여행이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 기업 여행 감소 💻 기업의 경비 절감이나 인원 축소로 인해 비즈니스 출장 수요도 감소합니다. 기업들은 출장 예산을 줄이고, 대면 회의 대신 온라인 회의를 선호하게 되므로, 비즈니스 여행과 관련된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행 서비스와 시설의 가격 인하 📉 경제 불황에 따라 많은 여행사와 호텔, 항공사 등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일부 소비자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가격 인하가 업계 전체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변화 🏠 경제 침체기는 소비자들의 여행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더욱 가성비 좋은 여행을 찾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무료 관광지나 저렴한 숙박 시설을 선호하거나,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율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집니다
✔ 여행 산업의 회복과 재편성 📱 경제 침체가 길어지면, 여행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 방식을 재편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거나, 특화된 여행 상품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국내 관광 촉진을 위한 정책 변화 🧑⚖ 정부는 경제 침체기에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지역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일본과 달리 '해외여행보다는 비용 부담이 적은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패턴의 변화가 생기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4년 출국자 수는 ’19년의 99.9%까지 회복됐고, ’25년에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박3일 국내여행 총비용보다 더 큰 액수를 해외여행 1일 비용으로 지출하면서(참고. 여행비 7배 이상 드는데…해외여행 만족도가 더 높은 이유는? ’24.10.04),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대다수의 사람이 믿으면서(참고.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에 10명 중 8명 ‘가능하다’ ’24.07.29) 꾸역꾸역 해외로 가고 있습니다. 비이성적인 국내여행 경시, 무조건적인 해외여행 선호가 국내여행 산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욱 국내 관광산업은 더욱 더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여행의 경쟁력 강화는 무조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관광지의 급속한 쇠락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
2024 한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
|
2024년 한국의 외래 관광객 수는 16,369,629명으로, 2019년 대비 93.5% 수준에 회복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대비 48.4% 증가한 수치로, 한국의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그러나 관광수입은 164.5억 달러로 2019년 대비 80% 수준에 그쳤고, 면세점 매출 감소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관광수입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 또한, 사업 목적의 방한 비율이 감소하면서 관광수입의 회복이 지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 한국인의 해외여행객 수는 28,686,435명으로, 2019년 대비 99.9%에 달하며 해외여행 수요가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했으나,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 일부 국가로의 여행 수요는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는 100.4억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관광수입 회복이 지출 회복을 따라가지 못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광 시장은 한국에 비해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여행객 수가 14억 5천만 명으로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관광수입은 1조 6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관광 실적은 글로벌 흐름에 비해 다소 뒤처져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인바운드 관광 수요 회복이 더딘 이유 중 하나로 중국인의 해외여행 감소가 지목됩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다변화된 관광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
코스트가 정리해 보면, 일본, 중국인들의 자국여행이 강화된 것에 비해 한국인들은 해외여행이 대폭 증가하여 적자 폭이 커졌다는 건데, 이런 비이상적인 형태의 원인으로는 먼저 한국에서는 해외여행이 일종의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여행이 증가하면서 여행 자체가 중요한 사회적 활동으로 인식됩니다 이는 국내 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과 맞물립니다 두번째는 국내여행에 대한 근거없는 부정과 경시입니다. 범국가적인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는 활성화되었는데, 인구는 감소한다! 양양군 이야기
|
✔ 야놀자 리서치의 '지역관광의 경제효과와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살펴보면 양양군의 경우, 관광객수가 증가하며 생산유발, 부가가치 유발, 취업 유발이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그런데 아래 도표를 보면 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
✔ 그렇다면, 관광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는 있겠지만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볼 수는 없다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관광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인구소멸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지역 관광 산업이 발전하면 젊은 층의 취업 기회가 늘어나며, 이로 인해 지역에 거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 인프라가 개선되면, 주거지로서의 질이 높아져 사람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관광을 통한 외부 방문객 유입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하지만, 관광이 지역 인구소멸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관광 산업은 계절적, 외부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업의 지나친 발전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도 있으며, 외부인들이 늘어남으로써 지역 사회의 전통과 문화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화, 의료, 교육 환경 등등 지역을 유지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코스트는 '모든 지역에서, 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인구소멸 억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오판이라 생각합니다 |
AI 여행 계획, 아직 이르다? Airbnb CEO의 신중한 전망 |
✔ Airbnb의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AI 기반 여행 계획 도입이 아직 이르다고 언급하며, 우선 고객 지원 시스템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다국어 지원과 방대한 문서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여행 계획 도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 발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구글과 OpenAI는 이미 AI 기반 여행 계획을 실험하고 있지만, Airbnb는 현재의 기술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Airbnb는 고객 서비스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AI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
스마트관광도시 역시, 기술의 도입에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상용 기술에 대한 오해와 미검증이 스마트관광도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입니다 몇가지 생각해 봅니다
✔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 스마트관광도시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관광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경우,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나 자동화된 시스템 등이 관광지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시스템 오류나 데이터 부족 등으로 제대로 기능하지 않거나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관광객들이 실망하거나 신뢰를 잃게 되어 스마트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기술의 미검증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에는 충분한 검증과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대중화되기 전에 충분히 검토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관광지에 도입된 위치 기반 서비스가 정확하지 않거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적 결함은 고객 경험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스마트관광도시의 신뢰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 기술의 적절한 사용 부족 스마트관광도시에서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술이 오히려 관광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너무 복잡하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거나, 관광객들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하면, 기술의 도입이 오히려 관광 경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술 도입은 스마트관광도시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기술에 대한 교육 부족 상용 기술이 도입될 때, 관광객들이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만약 관광객들이 기술 사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앱이나 QR코드를 이용한 관광 안내 시스템이 도입되었지만,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 많다면, 시스템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술이 미검증되거나 오해받으면, 기술 도입의 초기 의도와 달리 관광객들의 경험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는 도시 및 기업 브랜드 이미지와 장기적인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의 도입은 철저한 검증과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설계, 그리고 교육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이를 발주처와 PM이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돈벌이로 생각하거나 치적사업으로 인식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
Tic은 관광개발 실행계획 수립과 운영, 교육과 컨설팅 전문기업 (주)코스트의 연구원들이 매주 제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