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 너머의 로컬: 관광 정책이 진짜 남겨야 할 것 💡 "주간의 관광 이슈를 KOST 연구원과 AI 솔루션이 큐레이션하여 전달드립니다"
📌 [금주의 이슈] 시골에 청년들이 몰려든다?! 평균 나이 27세 마을의 비결
📌 [금주의 보고서] 관광벤처 15년, 생존율 86%라는 숫자의 안팎 📌 [금주의 뉴스] 에어부산이 사라진다, 통합 진에어의 탄생 📌 [금주의 뉴스] 관통사 문턱을 낮춘다, 그런데 낮추면 채워지는가
이번 주 틱은 사람 이야기로 시작한다
평균 나이 27세의 전남 영광 서로마을과 구도심 공실률을 40%에서 10%로 끌어내린 충남 홍성의 청년들을 먼저 본다. 이어 15년을 맞은 관광벤처사업의 성과 데이터를 읽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세 항공사가 하나가 되는 소식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문턱을 낮추는 정부 개정안을 살핀다
네 꼭지를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숫자는 쌓이는데, 사람은 남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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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이슈] 시골에 청년들이 몰려든다?! 평균 나이 27세 마을의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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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율이 50%를 넘어선 시대에 평균 연령 27세짜리 마을이 있다. 전남 영광 서로마을이다 🏠
시작은 6년 전 지역 목사의 폐교 기부였다. 그 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이 청년 반장이 되어 또래들과 폐교를 고쳤다
카페를 열고, 수제버거를 팔고, 목공소를 돌렸다 보조금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번 돈이 마을의 뼈대가 됐다
"경제적 자립, 마을을 가꾸는 재미, 시골의 편안한 일상" 🙋🏻🙋🏻♀️ 이 세 가지가 입소문을 타자 도시 청년들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
충남 홍성의 '집단지성'은 다른 경로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으로 3년간 6억 원을 지원받아, 연고도 없던 서울 출신 대표가 쇠락한 구도심 '홍고통' 거리에 청년 창업 기지를 세웠다
결과는 숫자로 남았다 20개 팀 창업, 청년 30명 정착, 40%였던 상가 공실률이 10%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의 주문은 한결같다. 황종규 동양대 교수는 당장의 정착 인원수를 요구하기보다 청년들이 실험할 수 있는 긴 호흡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KOST Insight ] 8월 첫주 틱에서 우리는 핫플레이스가 왜 3년을 못 넘기는지 물었다 이번 주 두 마을이 그 답의 절반을 보여준다
서로마을과 집단지성의 공통점은 '일자리'가 아니라 '공간과 동료'를 먼저 만들었다는 데 있다 ⛓️💥 폐교와 빈 상가라는 공유 공간, 그리고 함께 일하고 살아갈 커뮤니티 보조금은 이 둘을 잇는 접착제였을 뿐이다
카페와 버거집과 목공소가 벌어들이는 소득 기반이 있었기에 사업 기간이 끝나도 사람이 흩어지지 않았다
"로컬은 노력이 복리로 돌아오는 공간"이라는 청년 대표의 말은 정확하다
밀도가 포화된 수도권에서 청년의 노력은 임대료로 증발하지만, 소도시에서는 거리 하나를 바꾼 성과가 고스란히 자기 것이 된다
문제는 행정이다 ⚠️ 청년마을 사업의 성과지표가 여전히 '정착 인원수'라면,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지표가 실험을 죽인다
지원 3년이 끝난 뒤 서류가 남을 것인가, 사람이 남을 것인가 지자체 청년 유입 정책의 성패는 이 한 문장으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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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보고서] 관광벤처 15년, 생존율 86%라는 숫자의 안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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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관광벤처사업 15년의 성과 데이터를 내놨다 2020년 선정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73%로 일반 창업기업 36.4%의 두 배이며, 2021년 선정 기업 4년 차 77.8%, 2022년 3년 차 85.7%, 2023년 2년 차 91.7%, 2024년 1년 차 97.1%로 최근 5년 평균 생존율은 약 86%다
2011년 제1회부터 2025년 제16회까지 누적 선발은 1,800여 건, 재선발을 제외한 실제 선발 기업은 1,426개사다. 누적 신규고용은 약 5,300명, 2025년 신규고용은 631명, 2025년 투자유치액은 공사 집계 기준 약 447억 원이다
올해는 규모도 커졌다 📈
제17회 정기 공모 예산은 56억4,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문체부가 추경으로 46억 원을 추가 편성해 제18회에서 65개사를 더 뽑았고, 올해 신규 선발은 총 165개사에 달한다
그러나 현장의 셈법은 다르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관계자는 사업자등록이 유지된다고 해서 기업이 제대로 영업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과제·용역으로 발생한 매출까지 전체 매출에 포함되면 실제 상품·서비스의 성장성과 조사 결과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2025년 기업성과관리플랫폼을 도입해 매출과 고용을 추적하고 있지만, 기업의 정보 제공을 3년 이후까지 강제할 수단은 없다
[💡KOST Insight ]
생존율 86%는 훌륭한 숫자다
그러나 나는 이 숫자 앞에서 두 번 묻는다
첫째, 살아있는가와 성장하는가는 다른 질문이다 💡
사업자등록은 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일 뿐이다 정부 과제와 용역으로 연명하는 기업과 시장에서 상품을 파는 기업이 같은 '생존'으로 집계된다면, 이 지표는 정책의 성과가 아니라 정책의 알리바이가 된다
둘째, 1,426개사 중 몇 개가 관광산업의 허리가 됐는가 🔍
15년간 야놀자 같은 유니콘이 관광벤처사업 바깥에서 자랐다는 사실은 뼈아프다 지원금이 창업의 마중물은 됐지만 스케일업의 사다리는 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협회가 요구하는 '매출의 성격을 구분하는 세밀한 성과지표'는 기술적 제안이 아니라 정책 철학의 문제다 ①번 청년마을의 교훈이 여기서도 반복된다
정착 인원수가 실험을 죽이듯, 생존율이라는 관대한 지표는 성장의 긴장을 죽인다 15년을 넘긴 사업에 필요한 것은 축하가 아니라 졸업 이후를 추적하는 집요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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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뉴스] 에어부산이 사라진다, 통합 진에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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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하나로 합쳐진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브랜드는 사라지고 진에어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통합 진에어'가 2027년 3월 17일 출범할 전망이다 ✈️ 3사는 8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승인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 임시 주총 의결과 항공사업법상 인가 절차를 거친다
합병비율은 진에어 1대 에어부산 0.2862684 대 에어서울 0.7501939로 정해졌다 통합의 첫 관문은 안전운항체계 일원화로, 국토교통부의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진에어는 약 220억 원을 들여 A320neo 풀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도입하고 3사 교육체계와 매뉴얼 표준화를 진행해왔다 출범 후에는 진에어의 인천발 노선과 에어부산의 부산발 노선을 연계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양대 축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방공항발 국제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KOST Insight ]
숫자만 보면 아시아 대표 LCC의 탄생이다
그러나 부산의 눈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에어부산은 부산 상공계가 지분을 대고 김해공항을 지켜온 '부산의 항공사'였다 그 이름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한 브랜드 정리가 아니라 지역 거점 항공사라는 개념 자체의 소멸이다
마침 이번 주 부산시 조직 개편에서 관광 전담 조직이 빠져 업계가 반발했다는 소식까지 겹쳤다 회사는 '수도권·영남권 양대 축'을 약속하지만, 통합 항공사의 노선 배분은 결국 수익성이 결정한다 탑승률이 낮은 부산발 노선이 인천으로 이관되는 순간, 8월 셋째 주 확인한 인바운드 지방 분산의 흐름은 김해에서 멈춘다
우리는 8월 둘째 주에 무안공항 재개항을 다루며 지방공항 생태계 복원을 물었다 이번 통합은 그 질문의 시험대다
지자체와 부산관광공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출범 전 노선 유지 협약을 문서로 받아내는 것이다 통합 법인이 뜬 뒤에는 협상 카드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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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뉴스] 관통사 문턱을 낮춘다, 그런데 낮추면 채워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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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8월 10일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핵심은 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아랍어 6개 언어 한시자격 도입이다
외국어 성적 소지자가 지정 교육기관에서 20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전체를 면제하고 한시자격을 발급하며, 제도는 2027년 4월부터 2029년 4월까지 운영된다 전문대학 이상 관광 전공자에게는 필기 일부를, 국내여행안내사 자격 소지자에게는 필기 전체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인바운드 업계는 반긴다 👍🏻
7월 30일 문관부와 한국여행업협회 간담회에서 여행사들은 소수언어권 가이드 부족에 따른 인력 확보와 비용 부담을 호소하며 의무 배치 폐지까지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관통사들의 시선은 차갑다 😣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관통사 5,138명을 조사한 결과 현재 활동 중이라는 응답은 25.4%에 그쳤다 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실수요 언어가 빠진 6개 언어 선정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KOST Insight ]
자격증 4개 중 3개가 장롱에서 잠자는 시장에 자격증을 더 찍어내겠다는 정책이다 문제는 공급이 아니라 잔존율이다
활동률 25.4%가 말해주는 것은 시험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이 직업으로 먹고살 수 없어서 떠난다는 사실이다 비수기 소득 단절, 랜드사 하청 구조의 낮은 일당, 팁과 쇼핑 수수료에 기대는 보수 체계
이 구조를 두고 진입 문턱만 낮추면 2년 뒤 한시자격 만료와 함께 인력난은 제자리로 돌아온다
언어 선정도 의아하다
방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크는 동남아 언어권을 빼고 유럽 언어 중심으로 짠 명단에는 수요 데이터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①번의 청년마을과 ②번의 관광벤처가 던진 질문이 여기서 세 번째로 반복된다
자격증 발급 건수는 늘 것이다 그러나 2029년 4월, 현장에 남아 있는 가이드는 몇 명일까 ⁉️
제도의 성공은 발급 숫자가 아니라 잔존 숫자로 측정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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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네 꼭지의 결론은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정착 인원수, 생존율, 합병비율, 자격증 발급 건수
행정은 세기 쉬운 것을 세고, 현장은 세기 어려운 것으로 산다
영광의 폐교에 남은 청년들, 지원 종료 후에도 성장하는 벤처,
김해공항을 뜨는 부산발 국제선, 10년 뒤에도 현장에 서 있는 가이드
관광정책의 다음은 단언컨데 숫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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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들은 데이터 마이닝과 AI기술이 접목되었으며
(주)코스트 연구원들의 분석과 가공을 통해 최종 결과물이 산출되었습니다. * 문의: 관광개발 실행계획 수립 · 관광기업 교육 및 컨설팅 전문 연구용역사 (주)코스트 이영근 대표 ceo@kost.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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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32-6439 / 💌ceo@ko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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