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한계를 벗어나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로의 진입이다
AI는 이제 여행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사용자의 감정과 생활 습관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여행 경로를 제안하는 능동적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관광 산업 전반에 걸쳐 초개인화 서비스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CES 2026에서 공개된 AI 서비스의 핵심은 온디바이스 AI다 🤖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ICT 기업들은 '일상의 AI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AI 시스템을 선보였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모바일에 장착된 AI를 통해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해외에서 끊김 없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관광 산업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건강·헬스케어 기술도 부각되었다. 향후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이 신체 상태에 맞춰 여행 강도를 조절하는 솔루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와 관광이 결합된 웰니스 관광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하게되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매끄러운 모빌리티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
예로, 로봇이 여행자의 짐을 실어 나르고, 자율주행 차량이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목적지 도착 후에는 로봇이 주차와 충전까지 스스로 해결한다
미래 관광 모빌리티가 지향해야 할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적인 피지컬 AI 기술의 적용도 돋보였다 🦾🦿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현대위아의 주차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이 함께 '하역-적재-이동'으로 이어지는 통합 물류 시연을 선보였다
이러한 자동화 기술은 향후 공항 물류나 관광지 조성, 대규모 축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함으로써 관광 시설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 2026의 성과는 관광 산업이 더 이상 인적 서비스에만 의존하는 전통적 서비스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제 관광 기업은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AI 기술을 얼마나 깊이 있게 서비스에 통합하느냐가 핵심 열쇠다
기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여행자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보이지 않는 기술'의 구현이야말로 미래 관광 경쟁력의 본질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 발맞춰 자율주행 관광 모빌리티 운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데이터 주권과 보안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안전한 디지털 관광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반복 업무로부터 종사자들을 해방시키고, 보다 고부가가치의 감성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결국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초개인화된 여행 서비스만이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무기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