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년 예산 확정✌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의성군 안계 미술관 & 2026 DUALISM "주간의 관광 이슈를 KOST 연구원과 AI 솔루션이 큐레이션하여 전달드립니다"
📌 문체부 2026년 예산 확정
📌 행안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 '시설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 "다 비웃었어요.." 미국 생활 그만두고, 인구소멸지역 월세 30만원짜리 미술관에서 먹고 자는 여사장님
📌 한국관광공사 2026년 관광 트렌드 'DUALISM (듀얼리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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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부문에서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65억 원, 신규), 근로자 휴가지원(107억 원, +37억 원), (가칭)핫스팟 가이드(10억 원, 신규), 케이-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50억 원, 신규), 글로벌 관광특구(30억 원, +24억 원), 관광산업 금융지원(7,105억 원, +910억 원) 등 올해보다 1,327억 원(9.8%)이 증가한 1조 4,804억 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가 확정한 2026년 관광 예산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할 때,
총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조 4,804억 원으로 외형적 성장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부 내역을 파고들면,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미래 투자'보다는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금융 처방'에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예산 증액의 질적 불균형이다 ⚖️
전체 관광 예산 증가분 1,327억 원 중 무려 68%에 달하는 910억 원이 '관광산업 금융지원(융자·보증)'이라는 단일 항목에 쏠려 있다
총 7,105억 원에 달하는 이 금융 예산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한계 상황에 몰린 관광업계에 긴급 수혈을 하는 '산소호흡기' 역할로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이는 현상 유지를 위한 방어적 지출일 뿐, 한국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성장 동력' 예산으로 보기는 어렵다 ☹️😞
반면, '3천만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거대한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신규 사업들은 그 규모가 초라할 정도로 미약하다
야심 차게 발표한 '(가칭)핫스팟 가이드' 사업은 예산이 고작 10억 원에 불과하다
전국 단위의 국가대표 여행지를 발굴하고 브랜딩 하겠다는 목표에 비추어 볼 때, 이 정도 예산으로는 단발성 홍보 이벤트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 관광의 판도를 바꾸겠다며 내놓은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 역시 신규 배정액이 50억 원에 그쳐,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다
국민 여행 지원 정책인 '지역사랑 휴가지원제(65억 원)'나 '근로자 휴가 지원(107억 원)' 역시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 보조금 성격이 짙다
이는 단기적인 모객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인 콘텐츠나 인프라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결론적으로 2026년 관광 예산은 업계의 '생존'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는 성공했으나, 인바운드가 도약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관광이 활성화되어야 할 이 중요한 시기에 글로벌 관광 전쟁에서 승리할 '혁신 무기'를 장착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
단순한 융자 지원을 넘어 트래블 테크(Travel Tech) 도입, 고부가가치 럭셔리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 등 한국 관광의 체급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과감한 장기 투자 전략이 필요했었는데...
무척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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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 '시설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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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수)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솔직히 그동안 기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지역을 다니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았다
수십억 들여 지은 체험관은 문을 닫았고, 화려한 관광시설은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를 수없이 봤다
2026년 기금 배분에서 행안부가 "시설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한 점은 대찬성이다 👍🏻
이미 좋은 사례들은 그 답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전남 완도군이 섬 방문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을 통해 관계·생활인구의 문턱을 낮추고, 화순군이 ㈜부영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정주 인구를 붙잡으려 하고, 강원 영월군이 빈집을 리모델링해 리빙스테이션을 조성하는 사업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이들은 지역주민의 실제 생활과 맞닿아 있고, 들어오는 사람의 불편을 직접 해소하며, 결과적으로 지역 내부에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
그러나 우려되는 지점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기금이 제도와 프로그램 같은 소프트웨어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다 해도, 문제는 이를 제대로 기획하고 운영할 인력이 지자체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이다 (주)코스트가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담당 공무원 1~2명이 수십억 사업을 떠안고 허덕이는 경우가 태반인 상황이며, 민간 사업체 역시 지원금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 성과평가 체계를 다층화하고 인센티브를 준다는 원칙은 좋지만, 정작 핵심 지표인 '인구유입 효과'를 어떻게 측정할 건지가 관건이다
만약 단기적인 관계인구 숫자에만 매몰되어 평가한다면, 기금은 또다시 지속 가능성 없는 이벤트성 사업으로 흐를 수 있다
결국 이 기금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중앙정부는 큰 틀의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지역이 자기 특성에 맞게 사업을 설계할 자율성을 더 크게 부여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3~5년 단위로 끈질기게 밀어붙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1년 단위의 단기 성과에만 매몰되는 순간, 모든 사업은 결국 '보여주기식'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방소멸은 시설 몇 개 지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에서 먹고살 수 있고, 아이 키울 수 있고, 젊은이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양양군 체험시설 관계자가 속초로 이주하고 강릉으로 이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월군의 사례를 보자. "관광지·체험시설·교통수단 연계 이용, 로컬패스 결제 및 캐시백·마일리지 적립, EDM 투어, 트레일 투어, 영월찐팬 투어 운영." 한마디로 체류형 관광이다
관광이 지역에 새로운 관계인구를 유입시키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한 지속 가능한 관광기업들이 생겨나야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영월 동강 래프팅 전성기 때 그러했다 🌊🛟
즉, 지역 관광은 이제 단순히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것을 넘어, 방문객을 잠재적 이주민이자 지역의 '찐팬'으로 전환시키는 매개체로서 기능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상회와 리빙스테이션도 만들어지고, 기존 빈집을 고쳐 청년 창업공간도 생긴다
그다음은 규모의 확장이다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시스템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내년 (주)코스트의 목표는 민관협업 거버넌스를 통한 '관광의 구조화'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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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웃었어요" 인구소멸지역 월세 30만원짜리 미술관에서 먹고 자는 여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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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 미술관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김현주 관장이 인구소멸 지역인 의성군 안계면의 폐목욕탕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예술 공간이다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았던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농촌 예술가 공모 사업을 계기로 의성에 정착한 그는 1·2층 통합 월세 30만원이라는 파격적 조건으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 자금은 의성군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금 1억원으로 조달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운영 방식은 '무료 관람'과 '작가 사례비 지급' 구조다
관람객에게는 문턱을 낮추고, 작가에게는 창작 기회를 보장하는 이 모델은 관장의 개인 수입(그림 판매, 강의)과 국가·문화재단 공모 사업 수주로 유지된다
미술관은 월평균 400명, 연간 약 5,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귀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
이러한 성과는 폐목욕탕 재생과 월 30만원대 저임대료를 통해 청년 예술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데서 비롯되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설보다 지역 장소성을 활용한 재생 모델이 청년에게 더 매력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무료 관람과 지역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고령화된 농촌의 문화적 소외 문제를 적극 해소하며, 청년이 생산하는 문화 콘텐츠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고 공동체 활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관광 측면에서 보면, 폐목욕탕이라는 독특한 장소성과 미국 생활을 포기하고 돌아온 청년 관장의 극적인 개인사가 결합되어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구축했다
현대 관광객은 획일화된 명소보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찾기에,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감성적 공명을 이끌어내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더욱이 '무료 관람' 정책은 방문객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제거하는 영리한 마케팅이면서, 미술관이 앵커 시설로서 방문객을 의성으로 유인하고 그들이 주변 식당과 상권에서 소비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간접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
지방 관광 정책은 이처럼 저장벽·고가치 문화 거점 중심의 지역 기반 수익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
결국 안계 미술관의 성공은 인구소멸 위기 해법이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니라, 창의적 청년 인력 유입과 지역 문화 자원의 혁신적 재해석에 있음을 보여준다
폐목욕탕을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운영하는 이 모델은 청년 유입 정책이 경제적 지원과 문화적 가치 제고를 병행해야 함을 시사하며, 공공성·창의성·지속가능성을 통합한 한국형 지역 재생 모델로서 인구소멸 시대에 지방이 스스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전국 지자체가 주목하고 학습해야 할 선도적 사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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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26년 관광 트렌드 'DUALISM (듀얼리즘)'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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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이고 상반된 가치가 공존하며 새로운 트렌드가 탄생하는 이원적 관광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기술과 감성, 위기와 적응, 럭셔리와 실속 등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며 새로운 관광 경험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 7대 핵심 키워드 (D.U.A.L.I.S.M) 📣 ]
(1) D - Digital Humanity (디지털 휴머니티) - A.I. 트립 버틀러: 여행자의 감성을 읽는 기술 (기술 X 감성) -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효율성을 넘어, 여행자의 감성을 읽고 돕는 '조력자'로 진화한다. 기술이 예약이나 정보 탐색 같은 번거로움을 해결해 줌으로써, 여행자는 인간적인 교류와 감성적 경험에 더욱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 U - Unity of Culture (문화의 일치) - 스크린 밖 K-일상: '찐' 한국인처럼 살아보기 (콘텐츠 X 일상) - K-콘텐츠(드라마, 영화 등)를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 속 한국인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식문화, 패션, 뷰티 등)을 직접 체험하고 살아보는 'K-라이프 투어리즘'으로 진화한다
(3) A - Adaptive Resilience (적응형 회복탄력성) - 여행자 서약: 방문한 곳을 더 나은 곳으로 (위기 X 적응) - 기후 위기 등 거시적 위험에 대응하여, 여행자가 주체적으로 환경 보전과 지역 사회 기여(ESG)에 참여하는 흐름이다. 단순한 '착한 여행'을 넘어 관광 시스템이 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재생하는 데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
(4) L - Local Re-creation (로컬의 재창조) - 로컬 리크리에이션: 익숙함을 넘어 새로움을 만들다 (익숙한 경험 X 로컬 정체성) - 지역의 평범한 일상 요소(음식, 가게, 생활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독창적인 관광 자원으로 재창조한다. 여행자는 특별한 관광지가 아닌, 지역 고유의 감성과 문화가 깃든 일상을 발견하고 즐긴다
(5) I - Individual Value Spectrum (개인 가치 스펙트럼) - N극화 소비: 다양한 취향이 반영된 나만의 기준 (럭셔리 X 실속) - 소비의 기준이 극단적으로 개인화되는 'N극화' 현상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럭셔리' 소비와,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는 철저히 절약하는 '실속' 소비가 공존하는 패턴을 보인다
(6) S - Spatial Experience (공간적 경험) - 공간 브루잉: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공간의 재탄생 (유동적 공간 X 몰입형 감각) 물리적 공간에 문화 콘텐츠를 입혀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공간 브루잉(Brewing)' 트렌드이다 - 단순 관람 공간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며 몰입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화를 추구한다
(7) M - Multi-Generation Flow (세대간 흐름) - 여행 감성 세분화: 여행의 의미가 세대별로 재해석 (세대 간 감성 X 경험의 깊이) 같은 여행지나 경험이라도 세대별로 그 의미와 소비 방식이 달라진다 - 예를 들어, 2030세대는 여행을 '자기표현과 감정 치유'로, 중장년층은 '활력과 실질적 웰니스'로 해석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행을 향유한다
[ 주체별 전략💡 ]
관광 업계는 AI 감성 프로파일링 기반의 모듈형 상품 설계와 K-콘텐츠 IP를 활용한 높은 밀도의 몰입형 공간 경험 제공에 집중해야 한다 관광 학계는 광범위한 관광 ESG 개념을 정립하고 재생 영향력 측정 모델을 개발하며, 몰입형 체험의 효과를 분석하는 경험의 과학화 연구를 통해 업계를 지원해야 한다 지자체 및 RTO는 지역 문화 자산과 K-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한 '찐' 현지 체험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AI 기반 가이드를 활용해 세대별 가치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관광 소비자는 자신의 여행 가치 기준(VFM)을 명확히 설정하고 디지털 정보를 활용하여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전략적 소비를 지향할 것이다 결국 소비자는 수동적인 관람객이 아닌 일상의 탐험가로서 하이퍼 로컬 문화에 적극 참여하고 오감을 활용한 몰입형 경험을 선택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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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들은 데이터 마이닝과 AI기술이 접목되었으며
(주)코스트 연구원들의 분석과 가공을 통해 최종 결과물이 산출되었습니다. * 문의: 관광개발 실행계획 수립 · 관광기업 교육 및 컨설팅 전문 연구용역사 (주)코스트 이영근 대표 ceo@kost.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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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32-6439 / 💌ceo@ko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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